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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AAW

AAW Reign Of Violence 2013 Review





1. Monster Mafia(Ethan Page & Josh Alexander) vs. Zero Gravity(Brett Gakiya & CJ Esparza)


대단한 오프닝 경기였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의 속도가 아주 빨랐습니다. 제로 그라비티의 화려한 공중기들과 군더더기 없는 팀웍은 놀라웠고 이던 페이지와 조쉬 알렉산더의 좋은 접수 능력 덕분에 더욱 빛났습니다. 몬스터 마피아는 좋은 접수 능력을 보여주면서도 그야말로 몬스터같은 강력한 공격들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슈퍼킥-립코드 엘보우-더블팀 파워밤 콤비네이션은 엄청났습니다. 롤업 피니쉬도 괜찮았습니다.


***3/4



2. Keith Walker(w/Kevin Harvey) vs. Tony Rican

3. Michael Elgin vs. Knight Wagner


엘긴의 경기는 워커의 경기에 비해 아주 일방적이진 않았습니다. 물론 엘긴이 아주 여유있는 태도로 가볍게 승리하긴 했지만 와그너가 긴 다리라는 장점을 살려 꽤 인상적인 킥 공격들을 보여주면서 경기에 약간의 치열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스쿼시 매치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4. AAW Tag Team Championship : Kung Fu Man Chu(Louis Lyndon & Marion Fontaine) (C) vs. Dan Lawrence & Markus Crane


AAW 태그팀 타이틀전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댄 로렌스와 마커스 크레인의 얼빠지고 가벼운 캐릭터 때문에 쿵 푸 만추의 첫 타이틀 방어전 상대치고는 약하지 않나 생각했지만 린던과 폰테인이 첫번째타이틀 방어전인만큼 온몸을 불사르면서 재밌는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베테랑 댄 로렌스는 린던의 아찔했던 링 밖에서의 다이빙 DDT를 잘 맞아내면서 경기에서의 역할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3/4



5. AAW Heavyweight Championship : Shane Hollister(w/Scarlett) (C) vs. Mr.Miller


좋은 타이틀 방어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드히팅한 경기였고 두 선수의 킥들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외부 개입이 너무 많긴 했지만 그럼에도 쉐인 홀리스터가 챔피언답게 경기 내용 면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밀러도 패배했지만 타이틀에 도전할만한 자격이 충분했음을 보여줬습니다. 밀러가 설득력있는 니어폴들을 한 두 번 더 가져갔다면 별 네개 이상의 훌륭한 경기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2



6. AAW Heritage Championship : A.C.H.(C) vs. Kyle O'Reilly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ACH와 카일 오 라일리가 2013년 BOLA에서의 경기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계속해서 ACH의 팔을 노리는 오 라일리, 그리고 오 라일리의 공격들을 ACH가 순전히 힘으로 이겨내고자하는 경기의 기본 스토리텔링이 아주 잘 이뤄졌습니다. 오 라일리가 에어 조던을 트라이앵글 쵸크로 카운터하는 등 놀라운 카운터들도 속출했고 두 선수의 킥 공방과 스터너-리바운드 래리어트 공방은 대단했습니다. ACH의 팔 접수가 좀 더 명확하게 보였더라면 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을 경기였습니다.


****1/4



7. Jordan McEntyre & Heather Patera vs. Ryan Boz & Heidi Lovelace


의외로 최악은 아닌 경기였습니다. 라이언 보즈가 헤더 판테라도 공격하면서 거친 태도를 보여줬고 여성 선수들이 


**



8. Alex Colon vs. Matt Fitchett vs. Michael Elgin


의외로 아주 좋은 경기였습니다. 경기 중반 타워 오브 둠 장면 이후로는 세 선수 각자에게 나름대로 빛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고 기본적으로 엘긴의 괴력이 가장 돋보이긴 했으나 핏쳇 역시 제 기량을 보여주면서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피니싱 시퀀스에서는 큰 기술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분위기가 최고조로 끓어 올랐습니다.


***1/2



9. Irish Airborne(Dave & Jake Crist) vs. Arik Cannon & Jimmy Jacobs


기대보다 좋은 경기였습니다. 경기 초중반에 있었던 장외 난투는 큰 장면들이 나오면서 나름대로 의미를 가졌고 지미 제이콥스가 고립당하는 시간을 짧게 끊으면서 경기를 좀 더 타이트한 흐름으로 만들면서 이전에 있었던 두 팀의 경기들에 비해 훨씬 더 경기가 쫄깃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다행이라고 느낀 점이 두 가지 있었는데 경기 시간이 길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경기 결과가 확실하게 나왔다는 점이었습니다. 


***



10. Eddie Kingston vs. Silas Young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공격 하나하나가 아주 호되게 들어가면서 서로간의 감정이 충분히 드러난 좋은 원한 경기였습니다. 짧았던 경기 시간과 경기 막판의 많았던 난입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좀 더 긴 경기시간에서라면 두 선수가 더 좋은 경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바로 그 전 쇼였던 Scars and Stripes보다 훨씬 나았고 여태 본 AAW 쇼들 중에서 관중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습니다. 활기찬 장내 분위기 속에서 좋은 경기들이 나왔고 오히려 전반부의 경기들이 더 좋았습니다. 


8.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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